27일 20210727224924611.jpg

 

LA총영사관저에서 토마스 정(가운데) 회장이 6.25 전쟁 당시 결정됐던 무공훈장을 70년만에 전수받고 있다.

6.25 참전 유공자가 71년만에 무공훈장을 받아 화제다. 주인공인 토마스 정(한국명 정봉용) 미주국군포로송환위원회 회장은 당시 전투에서 공을 세웠지만 미국 유학길에 오르며 훈장을 수여받지 못했던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27년 경남 김해군 진영에서 태어나 1958년 미국에 온 정 회장은 1961년부터 LA에 거주하고 있어 코리아타운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한인으론 처음으로 가발사업에 진출했으며, UCLA 박사와 서든 일리노이대 명예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나라은행(뱅크오브호프의 전신) 이사장, 미주한인이민 100주년기념사업회 공동회장, 국군포로송환위원회 회장 등을 거치며 한인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

27일 LA총영사관은 박경재 LA총영사가 이날 6.25 전쟁 정전협정 제68주년을 계기로 6.25 참전유공자 정용봉 박사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LA총영사관 측은 “6.25 전쟁 당시 육군종합학교 제 8기생으로 임관, 육군 중대장(제8사단 제16연대 제1대대 제4중대)으로 1950년 양구전투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정용봉 소위에 대한 무공훈장”이라고 밝히고, “정용봉 소위는 당시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고 1계급 특진과 무공훈장이 결정되었지만, 미국 유학길에 오르면서 훈장을 수여받지 못하고 70년의 세월이 흐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peech_bubble_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