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산책 ㅡ
지금. 새해 2001년 1월1일. 오전 10시 27분. 기자는 한인화관 앞에 차를 잠시 멈추고 ..차 안에서 사과, 떡을 먹고 있다.
ㅡ 지난 1982년 3월, 나는 여기 2층 교민회 사무실을 방문한다. 김진형 ? 회장과 인사하고 ...나는 본격적으로 한인사회 상황 취재에 돌입한다. 빨갱이들과 싸움 시작. 테러, 납치, 권총위협 당할 줄 모르고.ㅎㅎㅎ
ㅡ 오늘 2021년, 나는 차 안에서 떡(조금 전 갤러리아 마켓에서 샀다)을 먹으니 만감이 교차. 돈 받지 않고, 돈 욕심없이...1980년 서울서 계엄사령부에 소환 당해, 삼청교육대 끌려가지 않고 주간지 강제폐간 당하고... 여기 엘에이...동부 뉴욕쪽으로 가야했는데... 천사의 도시에 떨어져 지금까지 살고 있다. 몸은 아주 건강, 펄펄 난다. 하늘의 은총.
ㅡ 올해, 나는 죽일 놈, 살릴 분 있어..할 일 많다. 행운이 올까. 무슨 행운 ?
배 곺으다. 떡 좀 먹고. 어디서..중요한 전화가 올듯. 계속 ㅡ